diary

1리터의 눈물

gomgomee 2006. 1. 9. 16:45
Hanos' Diary #850
20060109, 월요일, 따듯해짐






주인공이 척수소뇌변성증 이라는 불치병에 걸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을 보았다.

(배다른 남매와 회장님 자제분과 그들의 부모님 사이의 5각관계를
마무리 짓기 위해 등장하는 그런 소재의 불치병이 아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발랄하게 웃으며 드라마를 이끌어가야할 여주인공이
울면서 서서히 부서져가는 모습을 몇 달동안 방영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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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 것 처럼 오늘을 살아가라는 말이
달력에 나오는 명언처럼 느껴지지 않고 실제 피부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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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의 주인공(15세)이 적었던 일기들이 중간중간에 소개되는데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
실화보다 감동적인 드라마는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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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의사가 되었다면
이 세상 수많은 불치병 중 하나에 매달려 평생을 살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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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 과하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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