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장호일
gomgomee
2002. 12. 5. 00:56
Hanos' Diary #472, 목요일, 조금 추워짐
언젠가
신동이라 불리는 천재 기타 소년(?)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 소년이 기타의 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한 수 배우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다들 바쁘고 약속이 펑크가 나버려서
아쉬운대로 찾아간 사람이 '장호일' 이었다.
웃고 떠드는 진행자들과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던 장호일이
갑자기 기타를 잡고 소년에게 말했다.
'내가 영혼의 울림을 들려주지'
모두가 장호일의 기타에 귀를 기울였고
장호일은 장난스럽게 줄을 한 번 튕기곤 기타를 내려놓았다.
'띵~'
'하하하하'
사람들은 장호일의 허무개그라 생각했고
호일은 사회자들과 다시 시시콜콜한 농담을 시작했다.
그 때 였다.
기타소년이 자신의 기타를 내려놓고
일어나 박수를 친 건..
진짜는 진짜만이 알아본다.
꼭 천재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고민하고 신경써야 하는 건
인간관계나 비전의 성취에 앞서
내가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Here I am! 만 외치지 말고
그들에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해야 한다.
그럼 Ah, there you are! 라고 외쳐줄테니.
언젠가
신동이라 불리는 천재 기타 소년(?)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 소년이 기타의 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한 수 배우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다들 바쁘고 약속이 펑크가 나버려서
아쉬운대로 찾아간 사람이 '장호일' 이었다.
웃고 떠드는 진행자들과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던 장호일이
갑자기 기타를 잡고 소년에게 말했다.
'내가 영혼의 울림을 들려주지'
모두가 장호일의 기타에 귀를 기울였고
장호일은 장난스럽게 줄을 한 번 튕기곤 기타를 내려놓았다.
'띵~'
'하하하하'
사람들은 장호일의 허무개그라 생각했고
호일은 사회자들과 다시 시시콜콜한 농담을 시작했다.
그 때 였다.
기타소년이 자신의 기타를 내려놓고
일어나 박수를 친 건..
진짜는 진짜만이 알아본다.
꼭 천재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고민하고 신경써야 하는 건
인간관계나 비전의 성취에 앞서
내가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Here I am! 만 외치지 말고
그들에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해야 한다.
그럼 Ah, there you are! 라고 외쳐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