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Promise to meet again
gomgomee
2002. 11. 29. 00:54
Hanos' Diary #467, 금요일, 추워짐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살아간다.
내가 그것을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면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지만
그것을 '삶'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게 되면
'죽음'은 단지 나의 옆에서 친근하게 동행하고 있을 뿐이다.
죽음은 절대 무섭거나 슬픈 일이 아닌 것을 알고있다.
고인께서 돌아가신 곳이 천국이란 것도 알고 있고
이 땅에 남겨진 그 분의 가족을
하나님이 축복하고 돌보실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도 죽음이 너무나 무섭고 슬프기만 하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희망을 찾을 방법이 나에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모든 이성적인 판단을 벗어난 일이고
나약한 사람의 의지대로 컨트롤 될 수 없는 일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떠난 이의 빈자리는
그를 사랑한 사람들에게
천국에서 그 분을 다시 만날 때 까지
슬픔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부활에 대한 소망이 있다는 것이,
그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어주신다는 사실이
오늘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동식이와 동준이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살아간다.
내가 그것을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면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지만
그것을 '삶'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게 되면
'죽음'은 단지 나의 옆에서 친근하게 동행하고 있을 뿐이다.
죽음은 절대 무섭거나 슬픈 일이 아닌 것을 알고있다.
고인께서 돌아가신 곳이 천국이란 것도 알고 있고
이 땅에 남겨진 그 분의 가족을
하나님이 축복하고 돌보실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도 죽음이 너무나 무섭고 슬프기만 하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희망을 찾을 방법이 나에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모든 이성적인 판단을 벗어난 일이고
나약한 사람의 의지대로 컨트롤 될 수 없는 일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떠난 이의 빈자리는
그를 사랑한 사람들에게
천국에서 그 분을 다시 만날 때 까지
슬픔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부활에 대한 소망이 있다는 것이,
그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어주신다는 사실이
오늘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동식이와 동준이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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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이 ::: 고맙습니다. 형 | 12/02 1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