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한국 2 : 3 브라질

gomgomee 2002. 11. 20. 00:51
Hanos' Diary #462, 수요일, 비




목요일 신문엔 설기현과 안정환 이야기밖에 나오지 않겠지만

(물론 그들도 참 훌륭했지만)

오늘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유상철과 김남일이다.


유상철은 2006년 월드컵을 책임질 대들보로 부상했고

(그는 축구를 위해 태어났다.)


김남일은 '천재'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최고의 미드필더임을 증명했다.







앞으로 감독이 몇번 더 바뀌고

몇 차례 평가전에서 5:0 정도로 지면

또 뭔가 불안하다는 둥 이래저래 말이 많겠지만


2006년 독일에서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킬 한국팀이 눈 앞에 선하다.


설기현, 안정환, 최성국, 정조국,

고종수, 윤정환, 박지성, 차두리, 김남일, 이을용

유상철, 송종국..





2006년 역시 멋진 한 해가 되기를.

신혼여행은 독일 월드컵으로.. 쿨럭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