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너희가 소명을 아느냐

gomgomee 2002. 10. 20. 00:36
Hanos' Diary #432, 주일, 가을가을




모든 크리스천들이 바라고 또 바란다는 그 소명(Calling).

그토록 받기 힘들다는 Calling.


오늘 Calling의 실체를 알았다.




핸드폰이 울린다.

폴더를 열어보면 발신자에 '하나님'이라고 찍혀있다.

'네~'하고 받는다. (Calling 받는 건 핸드폰 받는 것 보다 어렵지 않다.)

간단히 안부인사를 나누고

하나님이 용건을 말씀하신다.


'내가 세상을 다스려보니 너의 전공영역이 필요하구나.

그래서 그 동안 너희 부모님, 힘들게 사셨지만

너에게 등록금 마련해주고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축복했고

특별히 너에게는 논리력과 사고력, 건강을 허락하여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특혜를 주었단다.

그러니 앞으로 나를 위해 이 분야에서 일해주렴'

'오오 물론이죠'

'근데.. 이 길 진짜 힘들단다.'








소명대로 사는 삶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세상에 속해있다.

하나님이 손에 쥐어준 10달란트 가지고 20달란트를 만들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점점 더 부담이 되는 사실이다. -_-;;



그래도 성경에 10달란트 투자해서 다 날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참 다행이다.

나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삭제 (IP : 211.243.95.36) 정하 ::: 그래도.. 너무 배워갈게 많아서.. 자꾸 오는걸 멈출수가 없는걸요 ^^; 10/27 22:52
삭제 (IP : 211.243.95.36) 정하 ::: 자꾸 몰래몰래 들어와서 일기 보구 가구.. 죄송하여요 ^^;;; 10/27 22:51
삭제 (IP : 211.243.95.36) 정하 ::: 아아.. 감동이다. "나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정말 아멘입니다! ^^ 10/27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