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건강

gomgomee 2002. 9. 26. 00:22
Hanos' Diary #409, 목요일, 덥다-_-;;




어디 아픈 곳도 없고 기분도 좋은데

하루종일 몸에서 열이나고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사무실에서 일하다 말고 덜컥 겁이 났다.




[내가 무슨 몹쓸병에 걸린게 아닐까.]






장례식 절차와 유언장 낭독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 때 -_-;;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직원분이 벌떡 일어나셨다.



'아 정말 사무실 너무 후덥지근하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몸에서 열을 내며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가을이라 에어콘 가동 안하는데

오늘 워낙 날씨가 더웠던 모양이다.



-_-;;





그렇지

이렇게 죽을 순 없지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삭제 (IP : 211.106.175.109) 경태 :::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삶의 의미가 되는 한 마디 ㅡㅡ; 09/27 15:21
삭제 (IP : 203.252.119.22) Ehoa ::: 나랑 맞먹는 재우의 상상의 나래...첨봤어요 ㅡ.ㅡㆀ 09/27 00:58
삭제 (IP : 203.252.123.184) HOON ::: 거럼 아직 죽으면 안되지... 나에게 티타늄 지펠을 넘길때까진.... ㅋㅋㅋ 09/26 21:06
삭제 (IP : 218.51.86.173) celine ::: 난 맨날 근육에 힘이 빠져있지요. 잠을 많이 자서.ㅡㅡ;;; 09/26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