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Hanos' Diary #376, 목요일, 더움




모 대기업에서 방학기간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 할 여대생을 뽑을 때

가장 비중있게 생각하는 요소는 '외모'라고 한다.

(물론 기본적인 요건이 비슷할 때..)



나 역시 '남자'라서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그리고 동의할 수 없지만)

더 예쁜 여대생을 뽑으려하는 대기업측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인턴사원들한테 중요한 일을 맡길 것도 아니고

기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학교에 적당히 TO를 쥐어주고

예쁘장하고 애교많은 여대생들과 기분좋게 여름을 보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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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위주의 세상 역시 사탄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일까.

미개하고 멋없는 백인이 세상의 주권을 쥐고 있듯이..




잠깐 생각해보니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만약 여성 위주의 세상이었다면

아마도 난 대기업의 인턴사원이 되어 있었을테니..

	누나 ::: 모징...--;;;;;;;;	08/30 07:26
	sebi ::: 할 말이 없다....	08/29 03:01
	celine ::: 무슨말이야ㅡㅡ	08/27 18:58
	미쑤한동 ::: 마지막 멘트.. 맘에 들어요 ^^	08/2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