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한동대학교
gomgomee
2002. 8. 3. 16:35
Hanos' Diary #361, 토요일, 맑고더움
학교에 내려 왔다.
나에겐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3번지 한동대학교
난 이곳으로 '도망'쳤었다.
이곳에 오는 것이 내 일생의 목표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200년에 한 번씩 입학한다는 포항공대의 미녀와 로맨스를 나눈 기억도 없다.
학교 앞 동해바다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곳은 내 두 번째 고향이다.
1998년, 그곳에서 난 '태어났고'
2000년까지 '자랐다.'
학교에 내려 왔다.
나에겐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3번지 한동대학교
난 이곳으로 '도망'쳤었다.
이곳에 오는 것이 내 일생의 목표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200년에 한 번씩 입학한다는 포항공대의 미녀와 로맨스를 나눈 기억도 없다.
학교 앞 동해바다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곳은 내 두 번째 고향이다.
1998년, 그곳에서 난 '태어났고'
2000년까지 '자랐다.'
말라버린 화초에게 있어 '온실'과도 같은,
기능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에게 있어 '인큐베이터'와도 같은,
이 곳은 그런 곳이다.
싱싱한 화초나
멀쩡하게 태어난 아기는 올 필요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그 곳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래야 훌륭한 화초, 아기인 건데..
졸업은 3년 후에나 가능하다.
군대.. 오지 말걸... -_-;;
기능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에게 있어 '인큐베이터'와도 같은,
이 곳은 그런 곳이다.
싱싱한 화초나
멀쩡하게 태어난 아기는 올 필요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그 곳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래야 훌륭한 화초, 아기인 건데..
졸업은 3년 후에나 가능하다.
군대.. 오지 말걸... -_-;;
sebi ::: 군대..? ^^ 너는 적당한 시기에 잘 온(?) 거 같다. 한동대... 나도 가슴이 설랜다. | 08/10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