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천생연분

gomgomee 2002. 7. 28. 16:32
Hanos' Diary #355, 주일, 이보다더더울순없다2




'재우야 전람회 노래좀 틀어줘'

준목이형이 샤워하러 들어가시면서 말하셨다.




전람회라면 일단 '새'를 틀어야지^^*

윈엠프 플레이리스트에 '새'를 추가시키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데

준목이 형이 문을 열고 다시 말하셨다.

'재우야 새. 새 틀어줘~'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료수를 사러 가게에 들렀다.

항상 생수와 콜라 1.5리터 패트를 샀었는데

오늘따라 환타가 먹고 싶어서 환타를 샀다.



좀 전에 준목이 형이 집에 돌아오셔서는

냉장고를 열어보고 깜짝 놀라셨다.

글쎄 준목이형도 오늘따라 환타가 먹고 싶어서

환타를 사서 들어오는 길이셨다. -_-;;








월드컵 기간에 만난 적이 없었던 나와 준목이 형은

서로 태극기를 이용해 똑같은 모양의 두건을 쓰고 다녔었다.

(주위 사람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어떤 날은

똑같은 바지에 흰티, 같은 브랜드, 컬러, 사이즈의 조끼를 입고

외출했던 적도 있다.










초능력 꽃미남 준목이 형에게 애인이 없는 이유는

천생연분인 내가 옆에있기 때문이 아닐까 -_-;;







삭제 (IP : 211.116.27.37) 송군 ::: 푸훗 07/31 09:09
삭제 (IP : 211.181.223.156) sebi ::: 하하하~ 좋겠네요~ ^^ 07/31 01:24
삭제 (IP : 211.58.91.143) 윤정균 ::: 준목형님이 손해보신겁니다. 핫핫 07/30 13:58
삭제 (IP : 219.241.81.24) brother ::: 허걱.. ㅡ.ㅡ 일기도 똑같은 내용이라는. ㅡ.ㅡ 07/30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