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지성이면 감천

gomgomee 2005. 12. 21. 22:03
Hanos' Diary #838
20051221, 수요일, 계속춥다니까요




나보다 어린 사람을 이렇게 존경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라는 잉글랜드 축구의 골문도
결국 그의 성실함 앞에서는 입을 벌리고 말았다
(그동안 자꾸 골대를 맞고 나올 때 마다 얼마나 가슴이 얼어붙었었는지-_-)

'올해가 가기 전에는 골을 넣겠죠'
겸손한 척 말해놓고
크리스마스 직전게임을 골라 멋진 골을 넣어버린 박지성
오늘을 잊지 않도록 일기에 적어두어야겠다.



부디 오랫동안 몸 건강히 멋진 축구 하기를.

p.s.
한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스포츠는 항상 과분한 기쁨을 제공하는 것 같다.
이경규가 간다 월드컵 편은
우연히 볼 때마다 감동하면서 계속 보게 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