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천상낙하이론
gomgomee
2002. 5. 26. 15:01
Hanos' Diary #293, 주일, 덥다가 소나기~
교회에서 79또래(79년생) 모임을 했다.
작년만 해도
우리 대화의 주제들은 '학교','영화','연예인','연애' 등등 다양했었는데
올해 들어 그 주제가 매우 간결해졌다.
오늘, 우리는 또래모임 내내 '결혼' 이야기만 했다. -_-;;
올바른 자매(형제) 사역에서부터, 내집마련, 자녀교육, 노후대비까지...
주제는 간결해 졌으나 내용은 너무나 풍성해져서
좀처럼 이야기가 끝이나질 않았다.
'그런데 재우는 왜 여자친구가 없어?'
작년까지만 해도, 또래모임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나한테 애인이 없는 이유를 약 15분 가량 설명해야 했었다.
(장황하게 설명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_-;;)
'지금 내 상황은 이러이러하고 남녀 관계란게.. 이러쿵 저러쿵..'
올해들어 내 대답은 매우 간결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자매는 날 안좋아해.'
대답을 하면서 나도 새삼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자매는 날 안좋아해.' 라니 T.T
매우 불쌍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또래들 앞에서
나는 다시 한번 '천부지정, 천상낙하 이론'을 주장해야했다.
교회에서 79또래(79년생) 모임을 했다.
작년만 해도
우리 대화의 주제들은 '학교','영화','연예인','연애' 등등 다양했었는데
올해 들어 그 주제가 매우 간결해졌다.
오늘, 우리는 또래모임 내내 '결혼' 이야기만 했다. -_-;;
올바른 자매(형제) 사역에서부터, 내집마련, 자녀교육, 노후대비까지...
주제는 간결해 졌으나 내용은 너무나 풍성해져서
좀처럼 이야기가 끝이나질 않았다.
'그런데 재우는 왜 여자친구가 없어?'
작년까지만 해도, 또래모임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나한테 애인이 없는 이유를 약 15분 가량 설명해야 했었다.
(장황하게 설명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_-;;)
'지금 내 상황은 이러이러하고 남녀 관계란게.. 이러쿵 저러쿵..'
올해들어 내 대답은 매우 간결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자매는 날 안좋아해.'
대답을 하면서 나도 새삼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자매는 날 안좋아해.' 라니 T.T
매우 불쌍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또래들 앞에서
나는 다시 한번 '천부지정, 천상낙하 이론'을 주장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