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67
20071129, 목요일, 날씨 좀 풀렸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요란한 음악과 동작에 맞추어 유세를 떨고
신문과 인터넷배너는 온통 경쟁 후보를 공격하는 지저분한 흑색 광고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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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대통령이 되어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 보다는
그저 단지 '대통령이 되고'싶을 뿐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좋은 성장, 가족행복시대, 좋은 대통령] 이라는 문구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후보도 있다.
어쩌라고.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고 싶지 않을 뿐더러 남의 결점이나 캐고,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은 보는 것 마저 싫다.

아마도 이번 대선에는
'자신과 소속 정당이 무얼 하려는지'가 분명하고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후보에게 표를 던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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